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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i 2007 기행문 + 스타크래프트 2 이야기
전 포스팅에 말한대로, 다녀왔습니다. 일단 결론 느낌부터 말하자면... 제가 루브르 박물관과 오페라 하우스도 다녀와봤지만 스타2 동영상이 시연되던 그 몇분 사이에는 숨조차 안 쉰것 같군요. Blow away 라던가 Wet pants 란 말이 무슨 표현인지 제대로 느끼고 왔습니다. 정말 대단하고 무서운 녀석들이다인 동시에 정말 재밌겠다는 기대감이 엄청납니다.

I. 전경 사진
II. 내부 사진
III. 스타크래프트 2 관련 동영상 자료
IV. 스타크래프트 2 관련 자료및 생각 (+개발자 만남 내용)
V. 기타 이야기 (지름&ETC)

1.
일단 찾아갈때 잠실인줄 알았습니다 -_-;;; 사이트에 보니까 잠실과 성내 2호선 표시가 되어 있길래 그쪽인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 올림픽 공원이더군요. 여튼 찾아갔습니다, 지하철 출구에서부터 wwi 안내표지가 있어서 찾아가기 쉬웠습니다... 라지만 그거 없어도 올림픽 공원을 놓칠순 없으니 -_-;; 날씨는 좋았어요.
▲ 전봇대마다 걸린 표지들
▼ 멀리서도 보이더군요
일단 입구에 들어가면 초청권을 뽑을수 있는 장소가 있더군요. 초청권을 뽑아서 바로 옆 부스에 가 입장권으로 바꾸는 (...) 이해하기 힘든 일이 있었으나 여튼 무료 입장이고 별 큰일도 아닌지라 패스했습니다. 오전 10시에 갔는데 그땐 꽤 한적했습니다 (사진에 보시다시피) 오른쪽으로 보이는게 체조 경기장이고 왼쪽에 잘린 건물은 블리자드 시어터였습니다.
▲ 드라군 번지점프 -_-;;; 와
▼ 아웃랜드 열기구입니다, 열기구의 경우는 10미터도 안 올라가는 수준이라서 불만들이 좀 많더군요
▲ 다시 한번 블리자드 시어터와
▼ 내가 이걸 왜 찍었지

2.
아직 별로 입장할수 있는곳이 많지 않았기에 그냥 식사를 일찍 때워버릴겸 일행과 함께 근처에 음식점에서 대충 해결을 하고 11시쯤 돌아와서 착석했습니다. 발표는 2시부터 시작하기때문에 3시간-_-이나 남았지만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하여 버텼습니다. 잠도 자고 책도 읽고 얘기도 하고 여튼 3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 ▲▲ 처음에는 한적한 곳이었지만..
▼ 사람은 점점 모이고...
원래 예정시간이었던 2시에서 살짝 후인 2시 20분쯤부터 시작하였습니다. 1시반까지만해도 자리가 많이 비어서 이거 사람들 생각보다 별로 없네 했는데 꾸준히 들어오는 인구와 2시부터 시작전까지 관계자들및 기자단등이 많이 들어오면서 순식간에 차버린것 같네요.
< 관련 동영상 from gamevideos.com >

여기서부터 이제 간단한 소개와 함께, 프로게이머들의 초청, 그리고 공정시합을 스타팀 워크팀 각각 선서를 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신제품 발표회로 들어갔습니다.

3.
말이 참 많았죠. 스타2 인것은 확실한데, 무슨 장르일까 어떻게 생겼을까... 블리자드가 평소에 실제 발표전 누설이 많았는데 이번엔 정말 철저하더군요. 스타2 이다뭐다하는 일반적인 루머식으로만 이야기가 퍼졌을뿐 예전처럼 실제 자료가 퍼지는둥하는 일은 전혀 없어서 더 기대가 된것 같습니다. 먼저 마이크 모하임 사장의, 우리가 이 게임을 어떻게 발표할지 생각하는건 어렵지 않은일로 당연히 한국으로 선정이 되었고, 한국인들의 열정과 사랑에 존경을 드리며 새로 나올 신제품을 어떻게 말로 설명해야할지 모르니 동영상으로 보라는 말에 저희는 나오는 동영상을 볼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동영상 재생 시간 4분 28초와 그 이후 게임 플레이 중계 10분 이 두 순간은 정말 타임머신으로 뒤로 돌아가서 다시 느끼고 싶을 정도로 대단하였습니다. 이 15분만으로도 앞에서 기다린 5시간과 뒤에 줄서서 3시간씩 서있었던이 모두 커버가 되고 남았습니다.

< 캠코더 동영상 from Daum >


▲ 손이 흔들렸군요 덜덜덜 전 미동도 안한 느낌인데 말입니다 후우...
▼ 게임 플레이 영상

본 시네마틱 동영상은 공식 홈피에서 다운 받으실수 있습니다 (http://kr.starcraft2.com/) 71메가 1024*436 해상도 고화질버젼

"Hell... it's about time" (물론 WWi에서는 한국말로 "드디어 올 것이 왔군" - 이중적 의미)

마린이 생산되는 배럭 안의 모습을 담은 -_-;;; 상당히 인상 깊은 동영상이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블리자드의 동영상 기술은 늘 더 이상 좋을수 있냐고 말을 나오게 하지만 언제나 더 좋게 다시 돌아오는것에 정말 말로 설명할수 없는 박수를 쳐주고 싶군요.

시네마틱 동영상 이후로는 게임 플레이 영상이 이어졌습니다. 맙소사, 컨셉아트만 보고 나와도 본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동영상에 게임 플레이 시연회라니. 이젠 죽어도 행복하겠군요. (아 물론 겜은 해야..) 라는 기분으로 게임 시연회를 감상하였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마이크 모함이 아니라 더스틴 브로더가 하였습니다. 보시면 아시다시피, C&C3 와 기분이 상당히 흡사한데요 하복 엔진의 도입과 더스틴 브로더가 리딩을 맡으면서 피할수 없지 않나 싶습니다. 더스틴 브로더는 C&C제작자였습니다. 이번에 스타2를 개발하게되며 이전해왔죠.




ps: 첫번째 동영상 3분쯤에서 보면 춤추고 있는 나이트 엘프가 있습니다 ㅡ,.ㅡ

이것도 홈페이지에 고화질 동영상이 있긴 합니다만, 설명도 없고 사람들의 환호성이 없어서 포스가 떨어지더군요.
이게 더 나은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시연회도 끝나고 이어서 비보이 / 이효리 / 슈퍼주니어의 콘서트가 이어졌습니다.
ps 정말 신제품만 보러 온 사람 = 비보이전에 나감. 남자 = 이효리 후에 나감. 빠순이 = 슈주까지 억지로 남음(..)

아 그리고 사람들이 걱정한 빠순이 사태는 없었습니다. 지스타라던가 간혹 다른 게임관련 이벤트를 들어보면 초청 가수때문에 실제로 컨텐트를 즐기러 온 사람이 무모한 팬들에 의하여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번엔 이효리에 슈퍼주니어... 안봐도 팬들이 대거올거라는건 누구나 추측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더 잘 나왔던것 같습니다. 일단 팬들의 자리가 양쪽으로 나눠져있었고 중앙은 팬들에게 주어졌습니다. 게임보러 온 사람도 즐겼고, 팬들이 옆에서 꽥꽥 소리를 질러줘서 시끄러운 동시에 끝까지 분위기 하나는 엄청나게 업이었다는 기분이었습니다. 안전하게 정리한것에 대하여 칭찬을 좀 해주고 싶네요.


4.
그 이후에는 블리자드샵에 들어가려고 약 2시간-_-동안 줄을 서서 물건을 몇개사고 개발진 만남에 갔습니다. 밖에서 블리자드 사장인 마이크 모하임과도 스킨쉽...은 아니고 여튼 부딪칠뻔했는데 살짝 빗겨나가면서 쏘리하고 보니 마이크 모하임이더군요 oO 그리고 개발진 만남에서는 그토록 존경하던 샘와이즈 아트 디렉터를 만났습니다. 워3 제작이후로 와우 살짝 손대더니 와우 확팩에서는 샘와이즈가 거의 작업을 안해서 분명 차기작 작업하고 있겠지 싶었는데 역시나 스타2 의 리드 아트 디렉터였습니다. 언제나 만나도 방글방글 재치 넘치는 팬더 아저씨. 아쉽게도 사진촬영이 금지라서 만남회는 사진 자료가 없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 프로그램들은 상당히 잘 알려진, 친근한 물건들만 이용하더군요. 포토샵, 3d max, 이런것들요.
- 디자인 및 제작과정 보여줌
- 블리자드의 신조는 비쥬얼이나 사실성보다도 과장으로인하여 각 유닛이 뚜렷하게 구별되며 배경과 유닛이 따로라는것도 잘 보이는 동시에 어색함을 없애고 칼라링선정을 이용한 진영별 유닛 구별을 쉽게, 즉 "현실성" 보다도 "유저의 편이성" 을 강조
- 워3는 한 화면에 60개의 유닛정도를 계산하게 디자인되었지만, 스타는 300개 이상의 개체를 동시에 돌리도록 개발
- 다이렉트X 10 이 나오는대로 호환시켜서 출시할 의향이 큼, 하지만 다이렉트 10의 기능을 이용한 효과들을 쓸지는 의문
- 그 외 기타등등 Q&A 질문 받음. 첫번째 질문 하는 사람이 5분간 숨표 하나 안 나온듯한 쓴 긴 문장의 질문을 두번했다가 진행자가 빠꾸시켰슴 (....) 보는 사람이나 관계자나 진행자나 번역가나 블리자드 제작진마저 다 땀을 뻘뻘. 제가봐도 그건 번역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번역하는 사람이 여러게임쪽 유닛명을 다 알고 있을지도 궁금하구요. 그외 몇몇 진부한 질문들 뒤 이어 나오고 어쩔수 없는 예측할만한 답변들 오고감. 중간에 꼬마 한명이 귀여운 질문을 해서 분위기를 라운드업했슴. "씨디에보면 프로토스가 회색 노란색 이런건데 모니터로 보면 초록색이예요 이건 왜 그런거예여???" 샘와이즈: 실제로 모델은 그렇게 작업해도 빨간빛이 반사되면 빨갛게 변하고 초록빛이 비추면 초록색이 좀 더 강하고 그런거일겁니다. 당신을 위하여 고쳐드리겠습니다!" (그 이후 메모장에 뭔갈 열심히 적는 샘)

스타2에 대한 의견은 두가지로 나누어지지 않나 싶습니다. 우선 먼저, 기존의 스타와 현재의 CnC 와 너무 흡사하다는 겁니다. 스타에 있던건 거의 다 그대로 있고 그래픽만 3D로 되며 새로운 유닛들과 기술들이 생긴것뿐. 스타2를 원했지 스타 1.5를 원한게 아니다라는 사람들도 있구요. 그리고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스타에서 그대로 쓰이던 음성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지만, 전 이건 알파 단계라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시연용으로 만들어진거라서 기존의 음성을 그대로 넣어놓거나 디자인도 아직 뚜렷하게 새로운 디자인이 안 나온건 아직 스타의 모습을 이용하는듯 싶습니다. 와우 확팩에서 블러드 엘프를 추가할때도, 현재는 완전 다르지만 베타 직전까지만해도 나이트엘프 텍스쳐와 애니메이션을 살짝만 손보거나 색깔만 갈아입힌 수준이어서 말이 많았는데 이건 다시 한번 말하지만, "알파" 이기때문에 그런겁니다. 출시될때쯤이면 완전 새로운 게임으로 탈바꿈이 되어있을겁니다. 아 그리고 개발진과의 만남에서 한 얘긴데, 저그는 아직 못 건드린 모양인것 같더군요. 현재 프로토스와 테란을 중점적으로 작업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C&C3와 비슷하다는 점을 말해보겠습니다. 사실 커컨3는 출시하기 1년도 안된 짧은 시간전에 공개되었고 스크린이란 종족은 출시되기 몇달전까지도 안 알려져있었습니다. 스타2는 2003년부터 개발을 했구요. 그런데 유사한게 매우 많습니다. 트라이포드라던가, 마더쉽과 블랙홀등, 거기에 그래픽까지 C&C3 를 연상시키는 부분이 많다는군요. 그건 그런것 같더군요.

기존 스타와 너무 비슷하다는 점은, 어느모로는 예상이 되었습니다. 사실 스타는 바둑이나 장기같이, 클래식 게임으로 자리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런 종목과 비교하면 차이가되긴 하지만 컴퓨터 게임으로서 발매된지 10년이 지나도 TV에서 가장 많이 방영하는 종목의 esports 이자 아직도 패치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스타가 20년을 더 갈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컴퓨터같은 것에 의존하고 있기때문에 같은 발전이 꾸준한 관심에 필요한 요소중 하나죠. 그렇기에, 스타2는 스타를 좀 더 현대화로 끌어당기며 재미요소를 첨부했다고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완전 새로운 게임이라기보다도, 클래식의 특성을 살리는게 더 중요한 입장에 놓여진 아이템이니까요. 이건 현재 esports계, 그리고 현실적인 스타의 위치를 고려해준 디자인 방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5.
그럼 마지막으로 블리자드 샵...
▲ 아기자기한게 많더군요
▼ 귀환석 액정 클리너
▲ 24만원짜리 한정판 마린 피규어
▼ 간지절정 베이비 멀록
마지막은 저의 지름, 왼쪽 하단에 마우스패드는 공짜였습니다. 만남회 간 사람 다 주더군요. 머키 봉재인형 ftw ke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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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atz | 2007/05/20 05:20 | 게임 토크 | 트랙백 | 덧글(13)
트랙백 주소 : http://katz.egloos.com/tb/318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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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oGuilty at 2007/05/20 06:31
헉 캋 지금 한국이였던건가!!!!!!!!!!!!!111111
Commented by Bellona at 2007/05/20 07:01
오오... 저도 가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Commented by 하냐앙 at 2007/05/20 10:11
전 사실 스타는 별로 관심없고 디아3좀 어떻게 ;;;
Commented by pasak at 2007/05/20 12:00
'ㅅ' 머키 나 달라능
Commented by 세이로린 at 2007/05/20 12:05
헉 한국이셨습니까;
Commented by Katz at 2007/05/20 12:16
넵한국
Commented by 바람 at 2007/05/20 13:43
해보고싶군..
Commented by 네코 at 2007/05/20 14:04
헛 한국입니까?
스타2 동영상 공개한 무대.. 슈퍼파이트 5회를 치렀던 무대네요..
지방에 안내려 왔다면 저도 한 번 가볼껄 그랬네요.
Commented by Rick at 2007/05/20 16:16
답변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에브이▶ at 2007/05/21 11:53
......제 블로그에 트랙백은 처음입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진짜 WWI가보고 싶었는데 사실상 못보게 되었네요 ㅠ.ㅠ

(아 스타2야...좌절중)
Commented by M at 2007/05/21 22:52
오마이갗

이거보러 한국온건가

역시 THIS IS KAAAAAAAAAAAAAATZZZZZZZZZZZAAAAAAAAAA
Commented by Cannaze at 2007/05/24 20:57
전 동영상으로만 봤는데 진짜 전율이 ㅠㅠ
스타도 초등학교때부터 기다렸었는데
이번에도 스타가 절 기다리게 만드는군요;;
Commented by 지조자 at 2007/05/30 09:02
아아아... WWI를 직접 보러가셨었군요...ㅠ,ㅠ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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