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소위말하는 낚시글이 될수 있음을 밝혔으니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볼까요.
(사실 낚시하자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만 이런 민감한 주제는 후효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더군요)
이미 이야기가 되고 된것 또 제 말을 사용해서 반복하기 싫으니 이미지 두개에 추가 요점정리(?)로 대충 때우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소위 말하는 '오덕후'의 문제점:
1) 남의 조언을 듣지 않는다.
2) 달팽이 효과 (건드릴수록 안쪽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2.5) 혹은 건드리면 미친듯이 과격하게 반격을 하려고 한다. (물론 자신의 분노 표출, 스트레스 해소용이지 논쟁에서 승리하진 않는다)
3) 현실을 바라보는 눈이 점점 사라진다.
4) 석기시대부터, 그리고 생명체 몸속의 작은 부분부터 현재, 그리고 큰 부분까지 모든것은 거래와 교환, 소통으로 발전하는데 이 분류 사람들은 그것이 매우 작은 틀에 한정되어 있다.
5) 가장 많이 하는 말은 '남의 취향 좀 신경쓰지마요' 일지 모른다. (2번과 similar)
6) 초면, 혹은 잘 모르는 사람에게 각종 일본어로 붙거나 ~쨩, ~상 등으로 부른다. (반말보다 더 짜증나게 들릴수도 있다, 일본인취급하는것 같으니까)
7) 현실성은 둘째고 늘 이론이나 개념으로만 상대를 설득시키려고 한다.
8) 일본을 심히 옹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간혹은 왜 일본인으로 안 태어났는지 부모탓을 하는 인간들도 보인다.
9) 그외기타등등 (학점들어가는것도 아니고 왠지 귀찮아졌다)
여담:
- 아주 쎄가 빠지도록 널려있는 소위 '일빠까'글들이 널려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글이 꽤 많이 유명해졌는데, (블로그에 적혀있어서 그렇다고 하지만 블로그에 이미 다른데도 그런거 올라온적이 있습니다, 아마 온 블로그로 광고효과가되서 그런듯) 그 글도 그냥 자신만의 매우 개인적인 생각을 극단적으로 적은것이라 역으로 태클이 들어간다면 또 들어갈곳이 너무많은, 사방에 갭이 너무 많은 글이긴합니다. 그런데 그만큼 극단적이라 사람들 심기 건드리는거 하나는 제대로 한것 같군요, 많은 분들에게 키보도 호신술을 권해드립니다.
- 몇주전에 토이겔 (디씨 토이 갤러리 - 프라모델, 피규어등의 커뮤니티) 에서 정모때 여성회원이 어느 남성분에게 강간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었습니다. 그때 또 사방에서 사람들이 '와 이 미친 오탁후' 하면서 돌을 던졌었죠. 물론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문제점에서 그 일이 발생한건 사실입니다만, 사실 이런일이 얼마나 발생할까요? 0.1%? 0.01%? 마치 차사고 하나 나니까 모든 차를 제거해야 한다는식이었죠. 어쨋건 백만개의 좋은 해프닝속에서 하나의 불행이 가장 오래 그 사람에게 기억이 남는게 인간이니까요.
- 전 어렸을때 어머니께서 절대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어린 저에게 정말 재미있었던건 확실하지만 일본의 일반적인 '문화 식민화'가 노골적이고 야한/잔인한면으로도 극단적이며 물리적으로, 정신적으로 자라고 있는 어렸을때보면 머릿속 사상을 일본인처럼, 혹은 평범한 일본인들에게도 없는 전혀 다른 괴이한 사상으로 뒤틀어놓을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뭐 지금은 결국 제가 안 보지만요. 참고로 저희 어머니는 보수적인 부모님이 아니라 매우 개방적이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어머니도 그림을 잘 그리셔서 어렸을때 그림 한장 그려서 만화방에 가져가면 만화책 한권이랑 바꿔주고 수업도중에도 교실밖에 만화출판사 사람이 돈들고와서 제발 그림좀 그려달라고 애원했었습니다. 그외에 일본만화같은걸 꽤 많이 접해오셨으며 지금도 저보고 만화책 빌려오라고 하십니다. 50대가 넘어가시고 계신 지금도 일본어를 꾸준히 배우고 계시며 일본여행이나 문화에 관심이 있으시고 절대로 일본에 대한 극단적인 반감을 가지고 계신분은 아니십니다.
- 리플전쟁이 간혹 여기저기서 일어날때, 소위 말하는 '일빠'가 그럼 너희는 미빠냐? 하면서 역태클을 걸곤 하는데 (주로 오래가지는 않습니다만; ) 솔직히 말해서 영어/미국의 위치와 일본의 위치는 엄연히 다르다고 봅니다. 이론적으로는 그래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정말 아닙니다. 요즘 저희가 쓰는 언어의 50%라고해도 과언이 아닐듯한 외래어의 난입과, 우리나라, 일본, 그리고 수많은 나라들에게 영향을주고 점령을 한 미국 기술과 생산품. 하지만 아직 100년도 안 지난 시기전에 한글을 이용하면 아주 고문을하고 무조건 일본어만 쓰게하며 사람들의 이름까지 다 일본명칭으로 바꾸려고했던 치졸한 그들의 입장, 그리고 아직까지도 방관만하며 깔보고 있는 그들의 입장속에서 굳이 자기가 알아서 제펜애널써킹을 해줄 필요가 있냐? 라는 생각을 갖고 계신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이런 사상으로라면 도대체 몇백년후에나 가서야 생각이 바뀔까요? 이것도 물론 선조차 보이지 않는 애매한 개념이긴 합니다만, 너무 이론적으로 생각하지말고 간혹은 누구를 상대하느냐에 따라서 조정을하며 행동해야하는건 지금이건 과거건 미래건 틀리지는 않을것입니다.
마무리글?
- 아무리 취향이라해도 무슨 꽤나 공개적으로 접근이 가능한 곳에서 무슨 거유니 뭐니 이런건 자제하셨으면 합니다. 같이 애니를 보는 사람들중에서도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을테고, 같은 커뮤니티내에 거부감을 느끼시는 여성분들이 언제나 없지 않음을 인지하셨으면 합니다.
- 야애니만 보시는분들 야동도 좀 받아봐요.
- 마음을 비우고 자신을 돌아보셨는데 솔직히 말해서 요즘의 나는 꽤 많이 변했다라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일찍이 고치시거나 어느정도 자신에게 제한선을 그어두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 솔직히 말해서 그 문제의 글에 반발하신 분들은 제가 보기에는 반발하신 분들의 책임이라고 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그 문제의 글이 너무 엉성함의 극치를 달리고 있어서 누가 다리를 걸어서 넘어진게 아니라 혼자 걸어가다가 돌을 차고 자기가 넘어진꼴이라고 해야할까요?
제가 아시는 분들이나 그 문제의 글에서 말하는 소위 '오탁후'분들중에서 저 위에 제가 첨부해놓은 두 이미지만큼 극단적인 분들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만약 저런 사람들이 보이면 한숨만 나오는걸 인정 못하지는 않으실겁니다. 사람이 완전 개폐인이 되어가고 있는데 누가 한소리 하니까 '너희들이 내가 망상을 혼자 하자는데 도대체 무슨 상관이야 흑흑흑' 하는거죠. 언젠간 그렇게 신경써주는 사람이라도 있으면 할때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그 문제의 글이 일단 애니메이션 보는 사람을 집단적으로 오탁후라고 몰아넣어서 그런지 주변에 보니까 아주 화가 오를대로 오르신분들이 많아보이더군요. 일단 그 글의 허접함은 위에서도 여러번 언급했으니 그것에 대한 이야기는 더 할 필요가 없겠고, 일빠와 일본문화도 즐기는것과는 엄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뭐 요즘처럼 세계화된 시대에 다른 200여국의 문화는 다 즐기면서 일본것만 꺼리라는것도 넌센스이며, 어느 나라건간에 좋은건 받아들이고/배우고 나쁜건 꺼리고하는 개개인의 판단력이 중요한 거겠죠. 애니메이션이나 일본만화 보면서 외모관리 잘하고 지극히 정상적인 생활을 해가는 사람들 많습니다. 애니메이션이나 기타 일본물을 접하지 않고도 혼자 방구석에 박혀서 살다가 죽으려고 작정한 사람도 있구요. 뭐 어쨋던 전혀 화낼 이유가 없어 보이시는 분들도 그 글에 대하여 스팀받았음을 언급하는 포스팅이 주변에 꽤 많이 보이기에 그냥 한소리 해봤습니다. 평소에는 정말 위엄을 지키며 존경받는 자리에 계시다시피하는 분들까지 아주 죄다 낚여가시더군요. 뭐 그냥 웃어 넘어가세요. 이것도 두서없는 글이라 무시하셔도 ㄳㄳ
( 하지만 현실의 여자들은 전혀 눈에 안 들어온다던가 위에 첨부이미지 2개중 첫번째 케이스(망상)인 분들은 한번쯤 생각해보시는걸 권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