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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는 많지만 영웅은 없는 세계
2012년 1월 1일에 적고 싶어서 2011년부터 준비하던 글이 있었는데, 2013년 중반이 되서야 글을 올리네요. (라지만 원문의 1/20정도로 줄인듯 ㅋㅋ) 생활이 바빠지다보니 제 블로그도 못 들여다본지 1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그 동안 e스포츠나, 게임산업에 대하여 하고 싶은 말들은 많았지만 적어야지 적어야지 하다보니 기말고사가 지나고 일하다 개강하고의 반복 ㅠㅠ 여튼... 갑자기 오늘은 예전에 얼핏 생각해왔던 것들을 풀어놓고 마음속에서 정리해야지 하게 되네요.

<약 8년전 디씨에서 저장해뒀던 짤>

게이밍의 세계를 보다보니 느낀 것이 하나 있습니다. 게임의 세계가 현실세계를 따라간다는 것이었어요. 전쟁은 거의 사라지고 올림픽과 운동 경기들이 늘어난 현재의 글로벌 사회요. 요즘은 SNS가 발달하고 많은 게임들이 랭킹 시스템과 전장과 같은 PvP존을 만들다보니 모든 유저가 (나름) 정정당당한 결투를 벌이며 누가 가장 잘 하는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는 다른 유저와 실력을 겨루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원동력이 되고 어느정도의 인센티브가 되긴 합니다만, 어떻게 보면 현실에서 받던 경쟁의 스트레스를 게임에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보이기도 하죠. 물론 그렇기 때문에 랭크가 없는 게임 플레이도 동시에 제공되는 게임들도 많지만 이 게임모드를 즐기는 사람들의 실력은 타인들에게 무시당하기 때문에 선호되지도 않는 실정입니다. 물론 없는 것보단 낫습니다.

우리는 어렸을때부터 주변에 동경하던 사람이 있었을 것입니다.
"내 친구는 완전 천재야 수능치면 전국순위권에 손꼽히지 않을까."
"우리 서버의 XXX님은 진짜 타섭에서 좀 한다는 애들도 여럿을 한번에 상대할 수도 있을 것 같아."

하지만 이런 환상과 동경들은 랭킹 시스템 앞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그렇다고 랭킹 1위를 간다고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주목 받는 것도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기억하는 인류역사속의 전쟁 영웅들과 올림픽 특정 종목에서 1위한 사람들 중 누구를 더 많이 기억하나요? 당신이 게임을 즐기면서 좋아했던 고수분들에 대한 애정과, 좋아하는 프로게이머에 대한 애정중 어느쪽이 더 큰가요?

물론 사람들마다 다를 수는 있지만, 예전에 동경했던 그 사람이 비록 순위권에서 나가고 B급유저까지 곤두박질 치는 경우가 있어도 우린 그들을 지지하며 마음에서 떠나보내지 않는데는 다 이유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Don't be Number One.
Be the Only One.

지금 당장 1위에 서 있는 그 유저를 보고 우리는 실력을 인정하겠지만 그 기억은 어디까지나 갈지.

가끔은 옛날이 그립습니다. (늙었나?)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자유도가 높고 난세에 불타오르는 유일한 게임은 이브 온라인뿐?!
짤은 이브 온라인의 신규진입장벽을 설명한 이미지>
by Katz | 2013/06/27 01:25 | 게임 토크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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